인사말 | Greetings

 

저는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외증조부께서는 항상 겸손과 과묵에 대해 말씀 해 주셨습니다.
약함으로 강함을 제압하고 어리석음으로  총명함의 한계를 극복하라는 말씀을
자주 해주신 탓에, “어리석을 정도로” 정직한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꿈을 품게 되었습니다.

저는 불의를 치료하고 정의에 어리석도록 강한 사람이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개인의 권리나 타자성이 부당하게 침해되는 경우를 목격하며
“어리석을 만큼 정의에 헌신하라”는 어르신의 말씀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결국 약자와 소수자들의 편이 되어 역사의 한 시간과 공간이 필요로 하는
작은 촛불이 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一切惟心造’와 ‘過猶不及’
잠결에 목이 말라 물을 마셨는데, 깨어 보니 그 물이 해골에 괴어 있었던 것이었음을 안 후,
사물 자체에는 정(淨)도 부정(不淨)도 없고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렸음을 깨달아 대오(大悟)
했다는 원효대사의 사상을 존경합니다.
이에 저는 매사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삶의 태도를 견지하려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적극성이 너무 과하게 되면 독선과 집착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므로
한편으론 항상 과유불급(過猶不及)의 네 글자를 품고 균형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리석음을 넘어 현명하고 가치 있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智·德·體 삼위일체의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는 재단의 설립 이념과도 일맥상통하는
‘一切惟心造’와 ‘過猶不及’의 가치관을 깊이 새기고, 적극성, 긍정성, 능동성,
그리고 균형성을 두루 갖추어 국가발전과 국익보호를 위해 기여하는
“현명한” 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중재단 이사장 정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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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tings from the uJung Foundation

It all started with my humble resolution, rooted from my great-grandfather’s philosophy,
to be honest and righteous. My great-grandfather would often tell me that I should devote
myself into developing a truthful and just society; thus, I have decided to become a small
candle that brightens the society, and a shield that defends the weak and the minority.
With this in mind, uJung Foundation was established on March 31st in 2011.

With the belief that arts and culture is one of the key elements that cultivate strong society
I’ve been dreaming of, and that the future of the Korean arts and culture is dependent on
fostering young, talented individuals, uJung Foundation has been proactively discovering
acconplished and outstanding artists who meet the three core values we consider with
utmost importance: wisdom (智), morality (德), and sound body (體).

By nurturing the talented artists, uJung Foundation hopes to enhance cultural enrichment
and ultimately promulgate our arts and culture globally. Therefore, uJung Foundation will
continue to play a pivotal role that contributes to the overall development and well-being
of our society.

Seung Woo Jung,
Chairman of uJung Foundation

정승우1